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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목동 안경남 기자]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가 여자 1500m 준결승을 앞두고 기권했다.
심석희는 2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준결승을 앞두고 돌연 기권을 선언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감기로 인해 출전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지난 소치동계올림픽서 금·은·동메달을 거머쥐며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심석희는 올 시즌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차 대회 개인 종목서 하나의 금메달도 따지 못한데 이어 국내서 열린 이번 4차 대회서도 1000m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4위에 그쳤다.
심석희는 마지막날 1500m에 출전해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감기 몸살로 인해 출전을 포기했다.
이로써 심석희는 여자 3000m 계주 결승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연맹 관계자는 "다른 종목 출전 여부도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심석희.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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