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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소니社 영화 '인터뷰(The Interview)'의 해킹이 북한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니사가 해커의 협박으로 개봉 취소됐던 이 영화를 어떤 방법으로든 반드시 개봉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는 '소니가 영화 '인터뷰'를 배급할 계획'이라고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단 배급방법은 현재로서 정해지지 않았다.
소니사측 변호사인 데이비드 보이즈는 21일 아침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세르 로겐과 제임스 프랑코가 출연한 코미디 '인터뷰'를 극장에 배급하기로 결정하고, 그 방법을 논의했다. 그는 "소니는 이 영화가 일반개봉될 수 있도록 싸우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는 보이즈는 "영화는 배급 공개될 것이다. 그 방법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으나 반드시 개봉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소니社는 당초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개봉될 영화 '인터뷰'를, "9.11을 기억하라"며 소니 뿐 아니라 극장, 관객을 향한 해커의 협박에 굴복, 개봉을 취소했었다. 직후 로브 로우, 마이클 무어 등 영화계와 오바마 등 정계 등 각계에서 '겁쟁이'라는 비난이 쇄도했다.
소니는 그래도 "또다른 개봉 계획은 없다"고 말했으나, 최근 "이 영화를 보길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볼 기회를 갖게될 것이다"고 말을 바꾼 것. 현재까지 VOD 배급사의 요청은 없으나 소니 CEO 마이클 린튼은 "이 영화를 기꺼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BI는 '소니사 해킹의 배후는 북한이다"고 조사결과를 밝혔고, 오바마는 "북한에 비례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영화 '더 인터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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