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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세트장 화재사고 이후 멈춰있던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 측이 사고 수습과 함께 방송 재개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22일 오후 JT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결방 중인 '하녀들'의 촬영재개 등 논의는 고인의 장례 이후 진행될 일이다. 오는 2015년 1월 중순 방송이 고려되고 있지만, 당분간은 사고를 수습하는 일이 최우선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1시께 경기 연천군 전곡읍에 위치한 '하녀들' 세트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세트장 내부에서 업무를 진행하던 연출부 소속 스크립터 염씨가 미처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불의의 사고로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충격에 빠진 것은 물론, '하녀들'의 실내 촬영이 진행되던 유일한 세트장이 전소되며 이후 JTBC는 드라마를 결방하고 대체프로그램을 편성해왔다.
한편, 사고로 숨진 고인의 빈소가 22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이다.
['하녀들' 출연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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