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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우완투수 제이크 피비와 2년 연장계약에 최종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피비와 2년 총액 2400만 달러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 이 계약에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비는 내년 시즌 700만 달러, 2016년 1300만 달러를 연봉으로 받게 된다. 나머지 400만 달러는 계약금이다.
피비는 빅리그 통산 338경기(337선발)에 등판, 139승 111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한 베테랑.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2003년부터 2008년까지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따낸 바 있다.
피비는 지난 2004년(2.27) 내셔널리그(NL)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따내며 전성기 시작을 알렸고, 2007년에는 다승(19승)과 평균자책점(2.54), 탈삼진(240개)까지 투수 부문 3관왕에 오르며 NL 사이영상까지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올해는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에서 32경기에 등판, 7승 13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이적 후 6승 4패 평균자책점 2.17로 살아났고, 2년 연장계약을 이끌어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피비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좌완투수 마이크 킥햄을 웨이버 공시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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