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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었던 가네코 치히로가 원소속 구단 오릭스 버펄로스에 남을 전망이다.
24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네코가 오릭스 잔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네코는 이날 저녁 오사카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다. 오릭스 세토야마 본부장은 "거취에 관한 기자회견"이라고 설명했다.
가네코는 친정팀 오릭스는 물론 한신 타이거즈와 라쿠텐 골든이글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포스팅시스템(입찰 제도)를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미룬 뒤 일본 내 영입 전쟁이 무척 뜨거웠다.
오릭스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을 받은 가네코의 수술비 전액 지원을 약속했고, 한신은 4년 20억엔이 넘는 계약 조건을 내걸었다. 라쿠텐 수뇌부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출국도 포기하고 가네코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가네코의 최종 선택은 오릭스 잔류였다.
가네코는 올 시즌이 끝나고 국내 FA 권리를 획득했고, 지난달 11일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와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3차전을 관전했고, 지금은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한편 가네코는 올 시즌 26경기에 선발 등판, 22차례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고, 16승 5패 평균자책점 1.98의 성적을 남긴 리그 최고의 투수. 다승과 평균자책점, 퀄리티스타트 모두 리그 1위였고,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와무라상은 당연히 가네코의 몫이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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