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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베테랑 불펜투수 그릴리가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는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제이슨 그릴리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17년 구단 옵션이 포함된 2+1 계약이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사이닝 보너스 25만 달러에 2015시즌 연봉은 425만 달러이며 2016시즌에는 350만 달러를 받게 된다. 구단이 옵션을 행사한다면 2017시즌에는 300만 달러, 만약 계약 연장을 포기한다면 바이아웃 금액 25만 달러를 받는다.
1976년생 우완투수인 그릴리는 2000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에서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시카고 화이트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콜로라도 로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친 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고 전성기를 누렸다.
그동안 중간계투로 대부분 활약한 가운데 2013시즌 마무리로 변신에 성공한 것. 그 해 54경기에 나서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피츠버그에서 22경기 2패 평균자책점 4.87에 그쳤고 6월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됐다. 에인절스에서는 셋업맨으로 뛰며 40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3.48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통산 446경기 22승 32패 50세이브 평균자책점 4.16.
애틀랜타에서도 크렉 킴브렐이라는 리그 정상 마무리 투수가 있는만큼 중간계투로 뛰게 될 전망이다.
[제이슨 그릴리.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쳐]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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