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스트 소속사 큐브,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회장 홍승성)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

한국 거래소는 24일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큐브는 이날 우리기업인수목적2호(우리스팩 2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본격 진출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선언했다.

큐브는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 트러블메이커, 노지훈, 신지훈, 오예리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콘텐츠를 발굴, 육성해왔다. 또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개그맨 김기리, 배우 곽승남, 조서하, 나종찬 등이 소속돼 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이후 큐브는 탁월한 연예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체계적인 육성-프로모션 시스템, 세계적 네트워크와의 전략제휴로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사랑받는 케이팝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큐브는 비의 성공적인 컴백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 포미닛, 비스트, 비투비, 현아, 지나의 국내외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국내 굴지의 엔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 2014년 음악프로그램 최다 1위를 기록한 비스트는 일본 시장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고, 비투비 역시 일본 데뷔에서도 눈에 띄는 기록을 낸 바 있다. 오는 2015년에는 일본, 중국시장에서의 전략적 프로모션을 꾀하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활발한 활동과 다국적 신인 그룹의 데뷔 등으로 또 한 번 도약에 나설 예정이다.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서 2008년 설립 이후 가파른 성장을 통해 일구어 온 글로벌 콘텐츠들의 내적-외적 역량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성장 동력을 얻은 셈”이라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와 장기적인 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해외사업의 다각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큐브 홍승성 회장(왼쪽 맨위) 및 소속 연예인. 사진 = 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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