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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2015시즌 부활 키워드 1위에 선정됐다.
ESPN은 25일(한국시각) 2015시즌 메이저리그 부활 키워드 10가지를 선정했다.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가 빠지지 않고 거론됐다. 무려 1위다. ESPN은 “데릭 홀랜드가 애완견과의 충돌로 부상했다”라면서 “추신수와 프린스 필더가 키 플레이어다. 추신수의 경우 2013년 300출루를 했지만, 올 시즌에는 180출루에 그쳤다”라고 설명했다.
텍사스는 올 시즌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67승9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차지했다. 추신수 역시 7년 1억3000만달러 대형 계약 첫 시즌에 타율 0.242 13홈런 43타점 58득점에 그쳤고 시즌 중반 팔꿈치 수술을 이유로 더 이상 출전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주전들 중 부상 혹은 부진의 덫에 빠지지 않은 선수가 거의 없었다.
ESPN은 이밖에 약물을 복용해 출전정지를 당한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를 2위, 최근 연이어 부진했던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를 3위로 꼽았다. 4위는 비디오 판독의 권위 향상, 5위는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필라델피아)의 리빌딩, 6위는 투고타자 속 부진했던 타자들, 7위는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복귀할 맷 하비(뉴욕 메츠), 8위는 부진에 늪에 빠진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 9위는 역시 부진했던 앨런 크레이그(보스턴), 10위는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한 출장정지 1년 공백을 깨고 돌아올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를 선정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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