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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남진이 데뷔 50년차의 위엄을 뽐냈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는 이휘재, 옥택연, 윤아의 진행 아래 '2014 KBS 가요대축제'가 열렸다.
이날 블랙 벨벳 수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남진은 신명 나는 목소리로 '저 푸른 초원 위에'를 열창했다. 남진은 수 많은 후배 아이돌의 선봉에 서서 흥겨운 춤사위로 무대를 이끌었다. 뒤에 선 아이돌 역시 남진의 지휘에 맞춰 무대를 맘껏 즐기고 몸을 흔들었다.
특히, 남진은 끝까지 여유 넘치고 위트 있는 모습으로 좌중을 압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4 KBS 가요대축제'에는 2PM, 씨엔블루, 비스트, 엑소, 방탄소년단, 인피니트, 틴탑, 소녀시대, 씨스타, 에이핑크, 시크릿, AOA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총출동했다. 선후배간 각종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통해 신구의 조화를 이루고자 했으며 '올해의 가수상'을 폐지해 경쟁보다는 화합을 내세운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사진 = '2014 KBS 가요대축제' 방송 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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