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원주 김진성 기자] 동부가 두경민의 부상 악재를 만났다.
동부가 28일 LG와의 홈 경기서 패배했다. 패배만큼 큰 악재가 있었다. 2쿼터 7분42초를 남긴 상황. 리바운드 경합을 하던 두경민이 김주성의 발을 밟고 넘어지면서 왼쪽 발목에 부상한 것. 구단 관계자에게 업혀 나간 두경민은 더 이상 경기에 투입 되지 못했다.
올 시즌 두경민은 성장했다. 지난해 극심한 성장통을 겪고 좋아졌다. 이날 전까지 잔부상으로 4경기에 결장하긴 했다. 그러나 22분44초간 평균 7.9점 1.7리바운드 2.2어시스트 0.5스틸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시즌보다 득점은 약간 떨어졌다. 하지만, 어시스트 수치는 올라갔다. 전체적인 게임 조율이 좋아지면서 팀 공헌도는 오히려 좋아졌다는 평가. 특유의 돌파력과 속공 마무리 역시 살아있다.
두경민의 부상은 동부로서는 큰 타격이다. 그는 앞선에서 허웅과 함께 공수에서 많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두경민의 부상으로 당장 베테랑 박지현이 29분이나 뛰어야 했다.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두경민은 이날 9분28초간 8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두경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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