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가 5위 자리를 내줬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69-8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2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14승 16패, kt에게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떨어졌다. kt전 연승도 '5'에서 끊겼다.
전자랜드는 경기내내 끌려갔다. 0-14로 출발한 전자랜드는 1쿼터 한 때 2-20까지 뒤졌다. 3쿼터들어 김지완과 차바위의 활약 속 점수차를 한 자릿수까지 좁히는데 성공했지만 4쿼터 들어 다시 주도권을 내줬다. 결국 완패.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지난 3경기에서 이길 때는 앞선에서 (상대) 1, 2번을 많이 흔들고 적극적으로 수비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오늘은 공격과 수비 모두 준비한대로 되지 않았다. 초반부터 흔들렸다"고 돌아봤다.
이어 "상대방에서 2:2를 많이 하는데 3차전까지는 협력수비가 잘 됐지만 오늘은 그렇지 못했다. 다시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쉬움 속에 5위 자리를 내준 전자랜드는 31일 창원 LG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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