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측 "MBC 연예대상 참석? '썰전' 녹화 후 상황 따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공황장애 증세 악화로 휴식기를 가졌던 개그맨 김구라가 방송 활동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29일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참석은 불투명한 상태다.

29일 오후 김구라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녹화를 앞두고 있다. 안정을 취하며 많이 회복이 돼 녹화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14 MBC 방송연예대상 참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시상식 참석은 '썰전' 녹화가 끝난 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지난 18일 그간 치료를 받아오던 공황장애 증상이 악화 돼 입원했다. 이후 지난 20일 퇴원한 김구라는 '썰전'과 MBC '세바퀴' 녹화 등에 불참하며 안정을 취해왔다.

한편,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은 29일 오후 8시 5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방송인 김구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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