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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하정우가 아버지이자 배우인 김용건이 자신이 연출한 영화 '허삼관'을 뿌듯하게 봤을 것 같다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28일 서울 강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영화 '허삼관'(감독 하정우 제작 두타연 배급 NEW)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날 토크 콘서트 2탄에서 하정우는 '허삼관'을 촬영하며 아버지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을 것 같다는 말에 "제가 아이들하고 연기를 할 때, 제가 어릴 적 아버지와 장난치고 놀았던 것을 많이 떠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찍은 장면을 보았을 때 아버지의 모습이 조금씩 보여서 굉장히 신기했다"며 "아버지가 편집본도 보셨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뿌듯하게 보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하정우는 "2015년에 생각을 줄이고 조금 더 많이 움직이고 실천하면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은 고민을 하고 생각을 하는 게 발목을 잡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과감하게 움직이시면 2014년보다 2015년이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관객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한편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해 재탄생된 코믹 가족드라마 '허삼관'은 천하태평, 뒤끝작렬, 버럭성질 허삼관(하정우)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다룬 코믹휴먼드라마다. 내년 1월 15일 개봉.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하정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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