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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새 리얼예능 '아빠를 부탁해' 측이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전했다.
'아빠를 부탁해'는 이경규와 딸 예림 양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의 육아예능이 어린 아이들과 초보아빠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아빠를 부탁해'는 다 큰 딸들과 중년 아빠들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그린다.
29일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대해 "'아빠를 부탁해'는 중년의 아빠들에게 전하는 딸들의 따뜻한 위로를 볼 수 있다"라며 "사회적으로는 인정받지만 집안에서는 서열 꼴찌인 대한민국 아빠들을 중심으로, 집에서는 외로운 중년 아빠들의 인생을 돌아보고 아빠와 딸이 일주일에 하루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부녀 리얼리티를 그린다"고 전했다.
특히 '아빠를 부탁해'는 시집가기 전 딸과 아빠의 애틋한 추억 만들기를 골자로 한다. 어렸을 때는 아빠가 세상의 전부였던 딸들이 점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아빠와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이 우리네 현실이다. 가족에게서, 그리고 딸들에게서 점점 멀어져가는 아빠들이 딸을 시집보내기 전에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아빠를 부탁해'는 대한민국 대표 중년 이경규를 비롯해 배우 강석우, 조재현, 조민기가 현재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톱스타가 아닌 평범한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빠를 부탁해' 제작 소식에, 부녀예능이라는 타이틀만으로 방송출연의 세습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빠를 부탁해'는 그동안의 육아예능에서 한 발 떨어져, 아빠와 딸들의 깊고 진한 이야기들을 전하며 솔직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는 내년 2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경규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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