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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조재현과 이기영, 정동환이 일식집 회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펀치' 제작진은 권력과 탐욕의 화신 검찰총장 이태준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조재현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태준은 29일 방송에서 세진 자동차 부도 사건의 전말을 모두 알고 있는 사진의 형 이태섭(이기영)과 세진 자동차 부도 사건을 실질적으로 지시한 김상민 회장(정동환)과 일식집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박정환(김래원)이 이태준과 결별하고 법무부장관 윤지숙(최명길)의 편에 설 것을 선언한 후폭풍이 서로 마주하고 싶지 않은 세 사람을 한 자리에 불러 불편한 삼자대면을 성사시켰다.
오만함이 잔뜩 묻어나는 김상민 회장의 여유만만한 얼굴과 달리, 눈가에 찢어진 상처를 달고 주눅이 든 얼굴로 김상민 회장을 대하는 이태섭의 상반된 태도가 대비된다. 그런 가운데 시선을 잡는 건 속을 알 수 없는 이태준의 오묘한 눈빛이다. 분노인지 긴장감인지 모를 복합적인 감정을 읽게 하며 날 선 눈빛을 쏘아 대고 있는 그의 모습은 시한폭탄같은 세 사람의 관계를 예감케 한다.
제작사 측은 "돈과 관련으로 얽힌 세 사람의 이합집산은 분명 추악하지만 그 속에 형제간의 끈끈한 우애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나쁘지만, 또 완벽히 나쁘다고만 할 수 없는 이들의 관계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일식집 회동을 가진 조재현, 이기영, 정동환. 사진 = SBS 콘텐츠 허브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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