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국가대표 출신 프로농구 선수가 승부조작과 관련해 협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KBS 뉴스9는 29일 프로농구 A구단의 B선수가 승부 조작과 관련해 협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소식에 따르면 B 선수는 전날밤 모르는 번호로 여러차례 문자를 받은 가운데 내용은 B 선수가 상무 시절 승부 조작을 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2천만원을 주면 조용히 눈감아 주겠다고 협박했다.
국가대표까지 지낸 B 선수는 이를 곧바로 구단에 알렸다. B 선수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황당하고 어이 없다"며 "나는 떳떳하기 때문에 곧바로 구단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문자를 보낸 발신자는 통화에서 "경찰 조사를 해보면 알 것이다. 조용히 눈 감아 주려고 했는데 맨 입으로 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체육진흥공단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에 고발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KBL은 "현재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KBL 및 10개 구단 코칭스태프, 선수,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체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계 부처와 연계해 매년 부정방지교육 시행과 클린바스켓센터(전화 02-543-2288)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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