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수호신' 오승환의 존재가 컸다. 1년 동안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한신 타이거스의 2014년을 결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있다. 바로 오승환(32)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30일 '2014년 한신 타이거스 10대 뉴스'란 특집 기사를 통해 한신의 2014년을 재조명했다.
'산케이스포츠'는 'CS 넘어 일본시리즈 진출', '니시오카의 장기 이탈', '나란히 개인 타이틀을 거머쥔 외국인 4인방', '일본시리즈 최초 끝내기 수비 방해', '도리타니의 해외 FA 선언', '오프시즌 FA 보강 전무', '고메스의 저평가된 맹활약', '후지나미의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구세주가 된 드래프트 6순위 이와사키', '아라이의 히로시마 이적'을 한신의 10대 뉴스로 꼽았다.
한신이 올해 일본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요인으로는 외국인 4인방의 활약을 꼽지 않을 수 없다. 오승환을 비롯해 중심타선을 이룬 마우로 고메스와 맷 머튼, 그리고 선발투수 랜디 메신저가 그들이다. 이들은 나란히 개인 타이틀을 거머쥐었는데 오승환은 구원왕, 고메스는 타점왕, 머튼은 타격왕, 메신저는 다승왕과 탈삼진 부분 타이틀을 각각 차지했다.
이 신문은 "특히 '수호신' 오승환의 존재가 컸다. 1년 동안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한신은 오랜 기간 마무리를 맡은 후지카와 규지의 공백을 메우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 그만큼 오승환도 중압을 느끼고 있었다. 결과가 좋지 않으면 '안 먹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술을 부추겼다. 삼성 시절에는 금주를 하던 그였다"고 오승환의 1년을 돌아봤다.
이어 '산케이스포츠'는 "'돌부처'로 불리는 그는 취재진에게 정중하게 응대했다. 그 자세에는 감사밖에 없다"고 오승환의 자세를 높이 사면서 "다음 시즌에는 2년 계약 만료를 앞둔 '한류 오른팔'에 주목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올해 일본 진출 첫 해를 맞았던 오승환은 64경기에 출전,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으로 특급 마무리로서 부족함이 없는 활약을 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