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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이병헌을 협박한 이지현의 부모가 딸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우먼센스는 2015년 1월호를 통해 이지연 부모와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이지현의 어머니는 딸이 이병헌에게 금품을 요구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지만 돈을 노린 꽃뱀은 절대 아니라고 토로했다.
2차 공판 후 우먼센스와 만난 이지현의 어머니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범행을 모의했다는 것에 대해 매달 부족하지 않게 생활비를 보내줬으며 돈 때문에 이병헌을 협박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또 아버지의 암투병 역시 초기에 발견해 수술했기 때문에 치료비를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지현의 외삼촌도 "형님(이지연 아버지)께서는 남에게 신세를 지기는커녕 도와줄 정도로 재력이 충분하신 분이에요. 번듯한 상가 건물도 2개 갖고 있고 과수원도 크게 하시고요. 제가 공인중개사라 직접 매입해드렸으니 이건 거짓말이 아니에요. 인근에서 형님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니까요. 필요하다면 부동산 등기부등본도 보여드릴 수 있어요"라고 밝혔다.
또 이지현의 어머니는 딸이 항공권을 알아본 것도 매년 해외여행을 다녔기 때문에 검색해 본 것이라며 "어느 누가 물가 비싼 유럽으로 도피를 하나요? 도망갈 생각이었다면 경찰이 찾기 어렵고 오래 머물 수 있는 중국이나 동남아를 알아봤겠죠. 설령 50억을 받는다고 해도 그 많은 돈을 가지고 나가지도 못하고요. 답답할 따름이에요"라고 해명했다.
이지현의 어머니는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지연이는 정말 착한 아이예요. 자라면서 속 한 번 썩인 적이 없고요. 지금도 면회를 가면 자기는 괜찮다고 엄마·아빠 걱정을 더 많이 하는 애예요. 또 어릴 때는 버스비를 아껴 할아버지 선물 살 용돈 모은다고 한 시간씩 학교까지 걸어가기도 했어요. 다 큰 요즘도 아빠 발 마사지 해준다고 할 정도로 살가운 딸"이라고 말했다.
이지현의 아버지도 딸에 대해 "지연이가 원체 끼가 없고 순진해요. 성격도 조용하고요. 연예인 할 만한 자질이 안 되는 걸 알기에 반대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본인이 하고 싶어 하니 시키긴 했는데 대신 계약서는 쓰지 말라고 했어요. 생활비 충분히 줄 테니 활동해서 버는 돈은 회사에 다 주라고도 했고요"라고 밝혔다.
이어 "지연이는 이병헌과 처음부터 사귈 생각도 아니었어요. 톱스타인 이병헌이 만나자고 하니 신기하고, 업계 선배이니 연예계 생활에 도움이 될까 싶어 친하게 지낸 것이죠. 이병헌이 매너 좋게 잘해주고 꾸준히 연락하니 나중에는 마음을 조금 연 것 같아요. 그런데 이병헌 입장에서는 막상 만나보니 지연이가 호락호락한 아이가 아닌 거죠. 그래서 정리를 하자고 한 것일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또 이지현의 부모는 "저희가 가장 안타까운 것은 아직 어린 애들인 다희와 지연이가 돈을 달라고 했을 때 이병헌이 한 번도 타일러보지 않고 경찰에 신고한 거예요. 친분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몇 번을 만났던 사이인데 최소 두세 번은 아이들을 만나 설득해봐야지…. 그랬다면 지금의 상황까지는 오지 않았을 거예요. 물론 톱스타인 이병헌 입장도 이해를 못 하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자신보다 한참 어린 애들이잖아요. 50억원이라는 돈이 현실적이지도 않고요. 속상하고 안타까워요"라고 전했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 8월 다희와 이지연으로부터 50억을 주지 않으면 음담패설 장면이 담긴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검찰은 지난 16일 열린 3차 공판에서 이지연에게 징역 3년 및 증좌 몰수를, 다희에게 징역 3년 및 증좌 몰수를 각각 구형했다.
[이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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