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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의원' 무게를 버리니 色다른 고수가 보인다 (인터뷰)

시간2014-12-31 10:30:02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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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들이 작품마다 달라 보이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연기는 한 배우가 할지라도 각기 다른 캐릭터를 보여줘야 하는 배우들의 숙명일수도 있다. 그것은 곧 대중들에게 '연기력'이라는 이름으로 평가된다. 자신만의 색은 드러내면서, 또 다른 색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바로 '배우'다.

영화 '상의원'에서 고수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연기를 펼쳤다. 공진은 최근 했던 연기 중에 가장 밝은 캐릭터였다. 또 데뷔 이례 첫 사극이었다. 고수가 맡은 공진은 깃털처럼 가볍고, 자유로운 인물이다. 고수가 지닌 특유의 느낌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고수만의 공진을 만들어냈다. '상의원' 속 공진이 실제로 살아 있다면 고수처럼 순수하면서 맑은 눈과 닮았을 것이다.

공진은 고수를 만나 순수함이 가득한 천재 디자이너가 됐다면, 고수는 공진을 만나면서 많이 밝아졌다. 표정부터 말투, 행동까지 밝아졌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풍겼다. 그도 그럴 것이 공진은 한없이 맑고 순수했다.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인 질투나 시샘은 없었다. 고수는 "공진을 연기하면서 많이 웃고 밝아진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스스로가 느낄 정도로 밝아졌다. 고수와 공진은 그렇게 서로에게 좋은 에너지를 나눠 가졌다.

▲ 이하 고수와 나눈 일문일답.

-상의원을 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정통사극이 아니어서 선택했다. 보통 궐 안의 이야기를 다룬다. 왕의 이야기, 큰 권력에 대한 이야기 아니라서 좋았던 것 같다. (공진은) 화를 많이 안 낼 것 같았다. 권력에 휩싸여서 누가 더 많이 화를 내고 그런 경쟁 붙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좋았다. 사극에 출연을 해 보니 정통 사극도 해 보고 싶더라. 사극 하면 수염에 한복을 입고 상투를 튼다. 잘 어울릴지 몰랐는데 (결과물에) 만족한다.

-'상의원'은 정통 사극이 아니다. 이원석 감독의 그런 독특함이 불안하진 않았는가.

불안하지 않았다. '상의원' 시나리오를 봤을 때 그 안에 모든 것이다 들어가 있었다. 이야기도 있었고, 재미도 있었다. 전작인 '남자 사용 설명서'를 봤다. 이런 성향의 감독님이 이런 시나리오를 어떻게 표현할 지, 어떤 영화가 나올지 호기심이 생겼다.

-그 호기심이 어떻게 변하던가.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했다. 미리 이야기 했던 연출 의도가 이렇게 탄생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만족스러웠다. 모든 것이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았다. 감독님의 성향이 앞부분의 유쾌함을 줬고, 그것을 바탕으로 후반부 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왔다. 재밌게 봤다. 옷으로 감정을 전달한다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옷의 변화도 보이더라.

-공진의 자유로우면서 엉뚱한 성향이 실제 고수와 닮은 느낌이 들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게 없는 모습이 아니라, 있었는데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이다. 물론 나와 닮은 점도 있다. 평소 자유롭기 위해 노력을 한다. 산을 좋아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작품 안에서도 자유롭고자 한다.

-자신과 비슷한 부분도 있었지만 공진은 지금까지 캐릭터와 조금 다른 인물이었는데.

공진은 좀 다른 사람이었다. 공진은 신분에 대한 집착도 없고, 권력, 보이지 않는 힘 같은 것에 자유로운 인물이다. 하지만 다른 것이 틀린 것은 아니지 않는가. 공진은 그런 '다름'을 표현했던 인물이다. 그런 것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기존의 캐릭터와 다른 리액션을 보였다.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확신을 가지고 연기를 했다.

-다른 인물 공진, 시기나 질투가 없는 공진의 감정에 공감이 가던가.

그래서 힘들었다. 최대한 그런 인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돌석과 공진이 옥사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다. 늘 이상적인 인물로 그려지다가 마지막 대화에서는 다르다. 공진이 돌석에게 "어침장님의 두려움 때문입니다"라는 말을 한다. 공진 역시 나름대로의 상처가 있고, 노력도 많이 했던, 보통의 사람이었다.

-돌석을 향한 공진의 감정은 무엇이었나.

돌석에 대한 공진의 감정은 처음에는 나와 같은 바느질을 하는 사람인데, 저 사람은 나와 다른 옷에 대한 바느질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구나와 같은 존중이다. 가면서 인정을 하고 공진은 돌석을 좋아하는 형으로 생각을 한 것이다. 돌석은 공진에 다른 부분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공진은 돌석의 재능을 인정을 하고 같이 만들고 뭔가 해보려는 서로 부족한 것을 채워서 어울러져서 지내길 바랐다. 그런 것을 보면 공진은 돌석을 좋아하고 재능을 인정하고 그런 것이다.

-그렇다면 왕비는 어떤 존재였나. 공진은 왕비를 사랑했나.

공진은 그 순간은 꿈을 꿨던 것이다. 이뤄질 수 없는 꿈이다. 그 꿈이 사랑일수도 있다. 처음 만나 첫눈에 반했고, 보면 왕비의 슬픔이 보이니까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예쁜 옷을 만들어주고, 그랬던 것이다. 마지막에 왕비에게 마음을 우회적으로 고백한다.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사랑이지 않는가.

-왕비의 치수를 재는 신의 분위기에서 공진의 감정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찍을 때 그런 모습을 서로에게 들키지 않고 숨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감독님이 계속 호흡을 더 거칠게 하라고 했다. 계속 그런걸 요구를 했다. 그 부분이 나와 감독님이 달랐다. 나는 들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감정을 완전히 숨길 순 없다. 관객들에게 표현을 해야 했다.

-'상의원' 이후 많이 밝아진 것 같다. 고수에게도 변화가 생겼나.

뭐가 좋은 건진 모르겠다. 밝은 건 좋지만, 다른 어두운 캐릭터를 하면 분명히 영향을 끼칠 것 같기도 하다. 감사하고 고마운 게 감독님과 작업하는 게 재밌었고, 공진을 연기하면서 더 많이 밝아지고 많이 웃게 된 것은 사실이다. 좋은 변화다라고까진 말을 못하겠다. 다음에 만났을 땐 또 어둡게 변해 있을 수도 있다.

-'상의원'에서는 불안함에 대한 감정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배우로서 불안감이 있는가.

늘 스스로 자극을 한다. 배우가 욕심 부린다고 해서 잘 되는 직업은 아닌 것 같다. 연기라는 게. 내가 왜 욕심을 안 부려 봤겠나. 그게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때그때 내면의 변화나 그런 것들에 대해 민감하게 느끼고 귀를 기울이려고 노력을 한다. 어떤 시나리오를 보면서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다. 이 캐릭터를 표현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는 싫다. 위기감이라기보다는 어떻게 해야 되나 싶다. 상상력이라는 소스가 남아 있지 않고 없을 때 슬프고 괴롭다. 그렇기 때문에 또 다른 책을 본다던지, 밖에 나가서 누군가를 만나던지 여행을 떠나던지, 뭔가를 경험 하려고 노력한다.

[배우 고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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