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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불펜을 보강했다.
LA 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31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세르지오 산토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산토스는 오른손 불펜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180경기서 7승12패39세이브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2010년과 2011년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2012년부터 올 시즌까지는 토론토에서 뛰었다.
산토스는 2011년 마무리로 뛰었다. 4승5패30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부문 8위에 올랐다. 그러나 2012년 부상으로 6경기 등판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26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8.57로 좋지 않았다. 최근 3년간 단 51⅔이닝 소화에 그치며 건강을 증명하는 데 실패했다.
결국 다저스는 산토스를 영입하되, 마이너 계약으로 안전장치를 뒀다. 올 시즌 불펜 불안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고도 디비전시리즈서 허무하게 무너진 다저스는 불펜 보강이 필수다. 다저스로선 산토스가 내년 시즌 부활할 경우 대성공이고, 만약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큰 피해를 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산토스. 사진 = MLB.com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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