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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내 마음 반짝반짝' 이덕화가 뚝심있고 성실한 대한민국 아버지로 변신한다.
이덕화는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이하 '내반반')에서 진심 원조 통닭의 주인이자 순진(장신영), 순수(이태임), 순정(남보라), 세 딸의 아버지인 이진삼 역을 맡았다.
31일 '내반반' 측은 이덕화가 진심 원조 통닭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앞치마를 두르고 팔에 토씨를 착용한 채 치킨집 주인으로 대변신을 꾀한 첫 촬영스틸을 공개했다. 극중 이진삼이 자신의 가게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가하면, 가게 문을 나서며 인자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장면이다. 이덕화는 설명이 필요 없는 관록의 표정 연기로 이진삼의 심리상태를 능수능란하게 표현했다.
무엇보다 이덕화는 '내반반'을 통해 그동안 주로 맡아왔던 악독하고 냉정한 카리스마 재벌가 회장 역이 아닌, 대한민국 서민을 대표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 딸들에게는 한없이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아버지의 모습을, 치킨에 관련해서는 뚝심 있고 자부심 강한 원조집 주인의 모습으로 명불허전 명연기를 펼쳐낸다.
이덕화가 대한민국 대표 아버지로 나선 장면은 지난 8일 경상북도 경산시의 한 시장에서 촬영됐다. 이덕화는 촬영시작시간보다 1시간도 전에 현장에 도착, 대본을 읽고 스태프들을 격려하는 등 무게감 있는 관록의 배우다운 포스를 발산했다. 이른 아침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계속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이덕화는 한 장면 한 장면 심도 깊게 몰입하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이끌어나갔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이덕화는 딸들에게는 애틋하고 자신이 고집해온 일에 대해서는 자부심이 강한 이진삼 역에 최고 적역"이라며 "이덕화의 자상하고 묵직한 목소리가 현장에 울려 퍼지기만 해도 모두 감동을 받았을 정도다. 앞으로 세 딸의 아버지로 혼신을 다한 연기를 선보일 이덕화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내반반'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내반반'은 '미녀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1월 1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이덕화.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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