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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장수연 아나운서가 건망증 때문에 주차비 20만원을 낼 뻔했던 아찔한 사연을 공개했다.
장수연은 3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건망증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회사에서 휴일 날 일을 하다가 쇼핑센터에 뭘 사러 간 적이 있다. 그런데 차를 어디 댔는지 몰라 결국 못 찾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장수연은 "회사로 돌아와 다시 센터에 전화를 걸어 제 차를 찾았더니 다른 층에 있다고 했다. 그래서 다시 택시를 타고 갔는데, 이번에는 차 키를 택시에 놓고 내렸다"며 "결국 또 차를 못 찾고 돌아왔다. 그 다음 날이 공휴일이라서 차를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다시 그 다음 날 키 수리를 하고 차를 찾았다. 그런데 주차비가 무려 20만원이 나왔다"며 "겨우 사정을 설명해 하루 최대 주차비인 3~4만원 정도만 낼 수 있었다. 그 일로 신랑에게도 엄청 혼이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수연 아나운서.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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