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오리온스 허일영과 김강선은 언제 돌아올까.
오리온스는 31일 모비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허일영과 김강선은 또 다시 결장했다. 두 사람은 29일 상무와의 D리그에 출전했다. 그러나 몸 상태는 썩 좋지 않았다. 추 감독은 모비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일영이와 강선이는 뛰지 않을 것이다. 몸 상태와 움직임이 썩 좋지 않더라”고 했다. 허일영과 김강선이 빠진 오리온스는 결국 모비스에 역전패했다.
허일영은 11월 22일 LG전서 상대 선수의 발을 잘못 밟아 왼쪽 발목에 부상했다. 김강선은 11월 28일 삼성전서 왼쪽 무릎에 부상했다. 두 사람은 결국 2014년 경기에 복귀하지 못했다. 김강선은 11경기, 허일영은 13경기 결장했다. 추 감독은 “이렇게까지 오래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같은 부상 진단이 내려지더라도 선수에 따라 복귀 시점은 다르다. 개개인의 몸 상태와 특성에 따라 회복 속도는 천차만별이다. 김강선과 허일영의 경우 느린 편. 오리온스는 극심한 순위 경쟁 중이다. 두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몸 상태가 완벽히 돌아오지 못한 선수들을 억지로 뛰게 할 수 없다. 재발할 경우 시즌 전체를 망칠 수 있다. 여전히 오리온스에는 5~6라운드, 플레이오프가 더 중요하다.
허일영과 김강선의 중요성은 매우 높다. 허일영은 오리온스서 3점포가 가장 정확하다. 장신포워드들이 많은 오리온스는 매치업상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다. 상대의 도움수비에 외곽에서 응징할 수 있는 카드가 허일영. 그의 부재로 오리온스를 상대하는 팀이 상대적으로 수비가 수월하다. 수비하는 팀 입장에선 외곽슛 체크를 한 번 덜해도 되는 건 체력적, 전술적으로 엄청난 이득.
김강선은 오리온스서 1대1 수비력이 가장 뛰어나다. 팀 공헌도는 허일영보다 더 높다. 지난시즌 6강 플레이오프서 SK에 1경기를 이겼던 이유도 김강선이 앞선에서 김선형을 완벽하게 괴롭혔기 때문이다. 오리온스는 지난 시즌에 비해 전체적인 수비조직력이 좋지 않다. 김강선의 존재 가치는 엄청나게 크다. 김강선의 부재는 오리온스의 수비력 약화로 이어졌다.
추 감독은 “두 사람의 복귀 시기를 예상할 수가 없다”라고 했다. 시즌 막판 승부수를 던져야 할 오리온스. 반드시 두 사람과의 성공적인 재결합이 필요하다. 두 사람은 당분간 D리그서 추 감독으로부터 꾸준히 체크를 받을 예정이다.
[허일영과 김강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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