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지역방어로 바꾸면서 흐름도 바뀌었다.”
모비스가 5연승을 내달렸다. 31일 오리온스전 역전승. 3쿼터 중반까지는 트로이 길렌워터를 앞세운 오리온스에 끌려다녔다. 그러나 후반 2-3 매치업 존을 꺼내들자 오리온스의 공격력을 반감시킬 수 있었다. 또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골밑 장악 역시 일품이었다.
유재학 감독은 “전반전에는 몸 싸움서 밀려다녔다. 특히 양동근에게 한호빈이 끈질기게 달라붙어서 힘들었다. 후반 지역방어로 바꾸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상대에게 슛 찬스를 제대로 주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경기 도중에 이대성을 뺐다. 공격에서 안 좋았다. 상대가 맨투맨서 스위치 디펜스를 할 경우 패스 넣어줄 때 반대쪽을 봐줘야 한다. 상대적으로 드리블이 굉장히 많았다. 해결하고 뛰게 해야겠다”라고 했다.
28점을 쓸어담은 라틀리프를 두고서는 “속공이 큰 강점이다. 그 전에는 뛰어도 볼이 잘 안 들어갔다. 요즘은 속공하는 라틀리프에게 볼이 잘 들어간다. 그래서 라틀리프도 이전보다 더 많이 뛴다. 2라운드 SK전 이후 그런 연습을 많이 했다. 외곽에 있는 전 선수가 라틀리프가 뛰었을 때 볼 을 투입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유재학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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