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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故 김자옥이 공로상을 수상, 그의 아들이 대리 수상소감을 전했다.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4 SBS 연기대상'(MC 이휘재 박신혜 박서준)에는 故 김자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故 김자옥의 아들 오영환 씨는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소중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를 하면서 많이 고민을 하셨다. 아픈 와중에 촬영을 해서 병이 악화되지 않을까 도중하차를 하게 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촬영을 마치셨고 찍는 동안 행복해 하셨다. 작품을 하면서 늘 소녀처럼 즐거워하셨던 얼굴이 잊히지 않는다. 작품을 하면서 받아왔던 사랑의 크기가 커서, 가족들을 대신해 정말 감사드린다. 다가오는 2015년 무엇보다 건강하시길 간절히 기도하겠다"라고 전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아들 오영환 씨의 수상소감에 김수미, 고두심, 오현경 등 현장에 있던 많은 배우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故 김자옥 공로상.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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