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김현주 등 5쌍 베스트 커플상[KBS 연기대상]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김상경-김현주, 이준기-남상미, 문정혁-정유미, 박형식-남지현, 지창욱-박민영이 각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김상경-김현주, 이준기-남상미, 문정혁-정유미, 박형식-남지현, 지창욱-박민영은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올랐다.

박민영은 "정말 기쁘다. 저희 베스트 커플로 뽑히기에는 아직 많이 남긴 했지만, 앞으로 많은 사랑 부탁해 달라"고, 지창욱은 "앞으로 더 예뻐질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상경은 "김현주 덕분에 즐겁게 촬영 중이다. 이렇게 배려심 많은 파트너는 처음이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김현주는 "데뷔하고 처음 받는 상이다. 이 상 다른 상보다 탐났다. 수상하게 되서 감사하고 기쁘다"고 전했다.

이준기는 "오늘 이 상을 가장 받고 싶었다. 로맨스물을 연기하는데 있어서 상대 여배우와 베스트 커플이라는 칭찬을 받은 것은 큰 영광이다. 만족스럽기도 하다. 아무튼 곧 좋은 일이 있으신데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남상미는 "오랜만에 좋은 시너지 발휘해서 감사했다. 다 이준기 덕분이다"고 밝혔다.

문정혁은 "저희도 7년만에 다시 만나서 연기를 했는데, 그 때는 저희가 커플상을 못 받았는데, 두 번째 연기에서 받아서 기쁘다. 정유미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정유미는 "저도 오빠와 오랜만에 작업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든든하고 고마웠다. 강태하 한여름을 사랑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형식은 "당연히 강심이 누나가 받을 줄 알았는데, 저희까지 받아서 영광이다. 달봉이가 연애를 잘 못하는데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남지현은 "앞으로도 더 알콩달콩 티격태격할 것 같다.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2014 KBS 연기대상'은 배우 김상경 박민영 서인국이 진행을 맡았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 4개의 우수연기상 부문(미니시리즈, 중편, 장편, 일일)에서 최다 득표한 남녀 각 5인이 최우수연기상 후보 및 대상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배우 김상경-김현주, 이준기-남상미, 문정혁-정유미, 박형식-남지현, 지창욱-박민영. 사진 = '2014 KBS 연기대상' 중계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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