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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 우츠미 데츠야가 올 시즌 15승과 팀의 센트럴리그 4연패를 목표로 설정했다.
2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우츠미는 새해 첫날인 전날(1일)도 일본 교토에서 개인 훈련에 매진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팀의 센트럴리그 4연패와 15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전했다.
우츠미는 2004년 요미우리 입단 후 지난해까지 10년간 274경기에 등판, 115승 82패 2홀드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 중인 리그 최정상급 좌완투수. 그러나 지난해 22경기에 선발 등판, 7승 9패 평균자책점 3.17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10년부터 4년간 이어온 두자릿수 승리 행진도 끊겼다.
스스로도 만족스러울 리 없다. 우츠미가 지난해 소화한 144⅔이닝은 2006년 이후 가장 적다. 2011년 1.70, 2012년 1.98이었던 평균자책점은 2013년 3.31, 지난해 3.17로 올라갔다. 2011년(18승)과 2012년(15승) 33승을 따낸 반면 최근 2년간 20승에 그쳤다.
우츠미는 2년 만에 고향인 교토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이다. 인터벌 달리기와 캐치볼 등으로 몸을 풀고 있다. 그는 현지 인터뷰에서 "작년과 같은 성적을 남기지 않겠다"며 "팀 성적을 이끌어 나갈 수 있게끔 하지 않으면 젊은 선수들도 따라오지 않는다"며 책임감을 보였다.
[우츠미 데츠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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