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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제작 JK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600만 고지도 넘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국제시장'은 새해 첫날인 1월 1일 전국 75만 17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흥행 정상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월 1일 '변호인'이 동원한 67만 2682명을 훌쩍 넘어선 역대 새해 첫날 최다 관객수다.
누적관객수는 609만 7483명으로, 개봉 16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지난 2013년 겨울 극장가에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7번방의 선물'(누적 1281만 12123명)의 600만 돌파 기록을 3일 단축시켰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황정민)를 통해 그 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개봉 2주차 주말(27일, 28일) 양일 동안 109만 2023명을 동원하며 89만 7133명을 불러 모은 개봉 주말(21일, 22일)보다 관객수가 약 22% 늘어났고, 3주차 월요일(28만 2232명)에는 2주차 월요일(20만 4535명)보다 무려 38%나 오른 스코어를 기록했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더욱 압도적인 관객 동원력을 과시하고 있는 '국제시장'은 이번 주말 무난히 7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새해 첫날 흥행 2위는 '테이큰3'(32만 1661명), 3위는 '마다가스카의 펭귄'(21만 2792명), 4위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17만 8933명), 5위는 '기술자들'(16만 370명)이 차지했다.
[영화 '국제시장'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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