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어린 시절 접한 어머니의 연애 소식에 느꼈던 혼란과 후회를 고백했다.
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 중에는 이혼 뒤 홀로 된 어머니의 연애를 놓고 고민하는 한 여성 시청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시청자의 사연을 들은 유세윤은 "나도 예전에 어머니의 연애에 참견한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후회되고 부끄러운 기억이다"며 입을 열었다.
유세윤은 "어머니가 당시에 만나는 분과 함께 있다 술을 한 잔 마시고 기분이 좋아지면 꼭 내게 전화를 하셨다. 그 땐 그게 너무 싫었다. 엄마가 취해있다는 것이 싫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세윤은 "'같이 있는 아저씨를 바꿔 달라'고 한 뒤 '우리 어머니 취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화를 냈다. 그러니 아저씨는 '죄송하다'고 하더라. 지금 생각하면 창피한 오지랖이다. 그 아저씨는 내게 잘 보이고 싶어 하셨을 텐데…"고 털어놨다.
[개그맨 유세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