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병무청으로부터 국외여행 기간 연장 불허 통보를 받아 선수생활 중단 위기에 놓인 배상문(캘러웨이)가 다음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에 출전한다.
PGA 홈페이지는 4일(한국시각) “배상문이 다음주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배상문은 지난해 10월 열린 2014-2015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병무청이 최근 국내 체류 기간이 긴 그를 미국 실거주자로 인정하지 않으며 국외여행 기간 연장 불가 방침을 통보 받았다. 입대 대상자인 배상문이 병역법을 위반하지 않으려면 이달 안에 국내에 들어와야 한다.
PGA 홈페이지는 배상문의 현지 매니저 발언을 인용해 “배상문은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합법적인 기간 안에 최대한 머물 것”이라고 전했다.
[배상문. 사진 = 배상문 미니홈피 캡처]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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