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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엄태웅, 엄지온 부녀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성공적으로 합류,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엄태웅-엄지온 부녀가 새로 합류했다.
이날 엄태웅에게서 '엄포스'라는 별명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눈물 많고 감성 충만한 허당 매력의 딸바보 아빠가 있을 뿐이었다.
엄태웅은 자신을 "'슈퍼맨'에 새로 합류하게 된 이제 18개월 접어든 엄지온 아빠 엄태웅"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또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아주 예쁘장한 게 아니라는 건 인정하는데 굉장히 매력 있고, 사랑스럽고, 똑똑한 것 같고, 밥도 잘 먹고, 울음 끝이 짧고, 흥도 많은 아인 것 같고, 장난기도 많을 것 같다"며 짧은 시간 안에 쉴 새 없이 딸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는 '딸 바보' 모습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엄태웅은 딸에게 뽀뽀 한 번을 받아내기 위해 그동안의 카리스마 넘치던 배우 엄태웅이 아닌 지온에게 애교를 부리는 아빠 엄태웅의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그는 사소한 것 하나에도 감동하는 초보 아빠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엄태웅은 딸 지온이 바닥에 떨어진 스티커를 자신에게 가져다주자 "거기 아빠라고 쓰여 있는데 어떻게 알아"라며 딸이 천재라고 즐거워하는가 하면 강아지 새봄이의 행동을 따라하는 모습을 보곤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드디어 엄마가 없는 시간을 보내게 된 엄태웅과 엄지온 부녀의 좌충우돌, 예측불허 모습이 공개돼 다음주 방송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성공적으로 합류한 엄태웅과 엄지온 부녀.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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