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28점·19R’ SK, 전자랜드 잡고 4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4연승을 내달렸다.

서울 SK 나이츠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76-67로 승리했다. SK는 4연승을 내달렸다. 26승8패로 2위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16승17패로 kt와 공동 5위가 됐다.

SK는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가 28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박승리가 14점, 김선형이 11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17점 10리바운드, 박성진이 13점으로 분전했으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SK가 기선제압을 확실히 했다. 헤인즈가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7리바운드를 곁들이며 골밑을 장악했다. 김선형도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세하며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포웰의 득점과 이현호의 3점포로 맞섰으나 흐름을 내줬다.

전자랜드는 그냥 무너지지 않았다. 2쿼터 들어 에이스 정영삼이 강인한 활약을 선보이며 추격전을 벌였다. 차바위도 스크린을 타고 3점포 3개를 터트렸다. 또 전자랜드는 헤인즈를 꽁꽁 묶었다. 2쿼터에 헤인즈에게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박빙 흐름으로 맞이한 3쿼터. SK가 다시 조금씩 앞서갔다. 헤인즈가 3쿼터에 9점을 생산하며 다시 살아났다. 전자랜드는 포웰과 박성진으로 맞섰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박성진과 정병국이 4쿼터에 3점슛 4개를 합작하며 맹추격했으나 SK는 역시 강했다. 헤인즈가 승부처에서 효과적인 활약을 펼쳐 전자랜드의 추격을 따돌렸다.

[헤인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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