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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이번 메이저리그 오프 시즌 동안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선발 투수 중 수준급 자원인 제임스 쉴즈(34)의 행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쉴즈는 이번 오프 시즌에 나온 선발 투수 자원 중 존 레스터, 맥스 슈어저와 함께 ‘빅3’로 꼽혔다. 하지만 쉴즈 영입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그의 영입에 큰 뜻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며 쉴즈의 최종 행선지가 어느 팀이 될지 주목받고 있다.
ESPN은 지난 4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쉴즈와 지난달 윈터미팅 기간 동안 만났지만 실질적인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며 “샌프란시스코도 그의 영입에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이번 오프 시즌 FA 선발 자원 ‘빅3’ 중 레스터는 지난달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었다. 슈어저는 아직 구체적인 협상에 나서진 않았지만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이달 중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쉴즈의 행선지와 관련해서는 뚜렷하게 아직 드러난 팀이 없다. 쉴즈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캔자스시티 로열즈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FA를 선택했다.
쉴즈는 지난 2006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114승 90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이다. 특히 그는 빅리그 2년차인 2007년 215이닝을 던지며 200이닝 넘게 소화한 뒤 지난 시즌까지 매년 200이닝 이상을 던졌다. 지난해에는 34경기에 출전해 227이닝을 소화하며 14승 8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며 나이가 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쉴즈는 레스터, 슈어저보다 몸값이 저렴해 그를 영입할 팀은 많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이제 34살이 된 나이가 걸림돌이다. 다년계약을 원하는 쉴즈이지만 구단 측에서 나이를 이유로 다년계약을 꺼리고 있다는 미국 현지의 분석이다.
다만 수준급 선발 자원 영입을 원하는 팀에게 쉴즈는 다소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좋은 제구력을 갖고 있고, ‘이닝이터’로서 여전히 매력적인 선발 투수이기에 과연 그가 어떤 구단과 최종 계약을 맺을지 주목받고 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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