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무열·윤승아, 장동건·고소영-지성·이보영 계보 잇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무열(33)과 윤승아(32) 커플이 배우 부부 계보에 합류했다.

5일 오전 김무열과 윤승아는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오는 4월 4일 서울 근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양측 소속사는 "2011년 말부터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서로에 대한 한결 같은 사랑과 굳건한 믿음을 지켜온 두 사람이 이제 연인에서 부부로 연을 맺으려 한다"며 "이제 평생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두 사람에게 많은 축하와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무열, 윤승아 부부의 탄생으로 이들의 선배 배우 부부들에게도 시선이 쏠린다. 배우 커플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는 배우 신성일, 엄앵란 부부를 시작으로 유동근과 전인화 부부,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 이재룡과 유호정 부부 등은 당대 톱스타들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낳았다.

또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를 통해 연인과 부부로 발전한 차인표와 신애라 부부, 손지창과 오연수 부부, 연정훈과 한가인 부부 등도 최근까지 변치 않는 금슬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큰 주목을 받은 배우 커플은 장동건과 고소영, 권상우와 손태영, 유지태와 김효진, 이병헌과 이민정, 지성과 이보영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결혼 후에도 이전 못지않은 활발한 활동으로 또 한 번의 전성기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김무열과 윤승아, 장동건과 고소영, 이병헌과 이민정, 지성과 이보영(위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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