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선수들은 우승을 하기 위해 피나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포스트시즌을 가려고 연습을 힘들게 하진 않는다"
올해도 LG 트윈스를 이끌 '캡틴'은 바로 이진영(35)이다. 지난 해부터 주장을 맡은 이진영은 올해로 '주장 2년차'를 맡는다. 지난 해
최하위로 출발한 LG는 포스트시즌 진출이란 값진 결과를 이뤘다. 고비마다 선수들을 다독거린 이진영의 역할도 컸음은 물론이다.
올 시즌을 맞는 이진영의 각오는 무엇일까. 역시 우승을 이야기한다.
"올해 목표는 우승이다. 모든 팀, 선수들이 하는 말이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 피나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포스트시즌을 가려고 연습을 힘들게 하진 않는다. 이제 팀이 10개인데 어느 팀이 더 열심히 하고 좋아지느냐에 따라 성적이 바뀔 것 같다"
LG는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통해 큰 경기에서의 값진 경험을 쌓았다. 우승으로 가는 자양분이 될 것이 틀림 없다.
이진영은 "2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서 선수들도 자신감은 당연히 있을 것"이라면서도 "시즌은 항상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다른 팀도 더 많이 준비를 할 것이고 전력보강을 해서 올 것이다. 나 역시도 올 시즌이 희망적인 부분도 있지만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우리 팀에도 부상 선수가 있기 때문에 빨리 회복을 해서 시즌이 시작했을 때 100% 전력으로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올해는 유난히 변수가 많다. 특히 팀당 144경기로 일정이 늘어난 것은 최대 변수다.
이진영은 "144경기는 정말 처음 해본다. 사실 감독님 등 현장의 의견을 조금이라도 수용을 했으면 좋겠다. 10구단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늘어날 수도 있지만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 시행착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라면서 "그래도 144경기에 맞춰서 체력을 키우는 게 선수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책임감을 보였다.
개인적인 목표는 정말 없는 것일까. "팀이 우승하는 것"이라고 다시 강조한 그는 "우승하는 해의 주장이 되는 게 개인 목표다"라고 말했다. "내가 타격왕, 타점왕, 홈런왕을 바랄 수 있나"라고 웃음을 지은 그는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주장으로서의 목표도 함께 말했다.
[LG 이진영이 5일 오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 신년 하례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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