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아중, 조재현·김래원에 정면승부 '전세역전'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펀치' 김아중의 위치가 달라졌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6회에서는 김상민(정동환) 회장의 진술서를 은폐한 박정환(김래원)과 이태준(조재현) 검찰총장에게 칼을 겨누는 신하경(김아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세진 자동차 연구원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벗은 신하경은 복직 후 본격적으로 김상민 회장과 이태섭 사장을 잡는 수사에 착수했다. 그는 부패의 중심에 서 있는 이태준 검찰총장과 전 남편 박정환마저 용서치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신하경은 박정환이 수술을 받고 나면 깨끗하게 살 수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그 바람이 이뤄지지 않자 분노했다.

이에 신하경은 강력부 검사에서 윤지숙(최명길) 장관의 오른팔인 정국현(김응수) 차장검사의 비서관이 되며 박정환을 향해 선전포고를 날렸다. 이와 함께 이태준에게 정면승부 걸며 한마디도 지지 않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하경은 정국현에게 "제 각오는 다르다. 이태준, 이태섭, 김상민, 박정환 모두 법정에 세울 거다. '난 최선을 다했어. 그치만 상대가 너무 강했어' 그런 변명을 하지 않겠다는게 제 각오다"고 밝혔다.

그는 "이태섭 대표 전담 수색팀 인원 보강하겠다"고 말하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펀치' 김아중.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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