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이제는 쟁취해야 할 시기다".
넥센이 2015시즌 출발을 알렸다. 넥센 히어로즈 이장석 대표는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년 구단 시무식에 참석해 올시즌을 맞이하는 각오와 함께 선수단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2008년 창단 이후 하위권을 전전하던 넥센이지만 이제는 강팀 이미지를 완벽히 굳혔다. 2013시즌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정규시즌 2위에 이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뤄냈다.
아쉬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누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선전했지만 결국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2승 4패로 고개를 떨군 것. 이장석 대표를 비롯한 선수단 모두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못했기에 더욱 그랬다.
덕담으로 신년사를 시작한 이장석 대표는 사자성어로 올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 대표는 "그동안은 도전하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쟁취해야하는 시기"라며 "2008년 창단했다. 이제 8번째 시즌이다. 그리고 우리팀은 8번째 구단이기도 하다. 8이란 숫자가 3개 들어간다. 올해 구단 좌우명을 칠전팔기라고 정했다"고 말했다.
선발투수들의 분전도 바랐다. 이 대표는 "지난해 4월에 선발 5명 중 한 명이 퇴출됐고 한 명은 불펜으로 갔다. 2명은 2군에 갔다. 작년에는 가슴에 절실함이 없었다. 여기에 자신감까지 잃었다"며 "올해는 선발투수들이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선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해당 선수들의 활약도 원했다. 이 대표는 "오재영과 문성현이 기대에 저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현희도 프로다운 모습으로 선발로서 활약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유한준은 걱정하지 않지만 김민성은 심기일전해야 할 것 같다. 그러그런 선수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장석 대표 뿐만 아니라 이날 마이크를 잡은 염경엽 감독과 박병호 모두 '우승'을 원했다. 이장석 대표의 말처럼 넥센이 도전을 넘어 이제는 '우승'을 쟁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넥센 이장석 대표. 사진=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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