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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배우 김재중이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 고성희의 매력을 밝혔다.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호텔에선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김재중은 엄마 역을 맡은 배종옥과의 호흡에 대해 "배종옥 선배님이 워낙 젊으시고 아름다우시다 보니까 젊은 엄마라서 정말 좋았다"며 "저희 어머니께서 나이가 많으신데 젊은 엄마와 호흡을 맞추고 그러다 보니까 나이가 좀 있는 예쁜 누나와 같이 있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친구 역의 고성희와 관련 "성희씨는 묘한 매력이 있다. 보면 볼수록 예쁜 매력이 있다. 저는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한다. 성희씨 목소리를 계속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김재중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따뜻하고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운 20대 청년의 느낌의 캐릭터다"며 "국정원 직원이라서 강한 이미지보다는 평범한 20대 청년의 모습을 많이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스파이'는 아들 김선우를 위해 목숨을 건 어머니 박혜림의 모정과 숨겨진 비밀 사이에서 화해와 성장을 이루는 가족 첩보 드라마. 국정원 에이스 요원 김선우에 김재중, 전직 스파이 박혜림 역에 배종옥, 공작 조직원 황기철은 유오성이 맡았다. 고성희가 비밀을 가진 선우의 여자친구 이윤진 역, 조달환이 선우의 국정원 동료 김현태를 연기한다.
오는 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배우 고성희와 김재중.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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