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관중과 충돌한 하승진에게 KBL이 견책을 부과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20기 제12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1월 1일 서울 삼성과 전주 KCC전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해 하승진에게 견책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하승진은 1일 삼성전이 복귀전이었다. 종아리 통증을 딛고 8경기만에 나선 것. 하지만 또 다시 부상 악령이 되살아났다.
4쿼터 경기 도중 상대 리오 라이온스의 팔꿈치에 코 부분을 맞았다. KCC는 하승진을 더 경기에 출장시킬 수 없다고 판단, 그를 라커룸으로 들여보냈다.
문제는 이 때 발생했다. 라커룸으로 들어가던 하승진에게 한 관중이 "아픈 척 하지 말라"고 한 것.심신 모두 지쳐있던 하승진은 이 말에 흥분, 그 관중이 있는쪽으로 다가가려고 했다. 다행히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다.
이 문제는 재정위원회에 회부됐고 견책 부과로 마무리됐다. 견책은 KBL 징계 중 가장 낮은 수위다.
[하승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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