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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 배우 성룡이 중국에서 발생했던 대형 화재사고로 희생된 소방대원 유가족에 성금을 기탁했다.
성룡이 하얼빈 화재사고로 희생된 소방대원 5인의 유가족에 50만 위안(한화 약8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인민(人民)망 등 매체가 7일 보도했다.
현지 매체는 이번 성룡의 성금과 관련 "대형화재로 희생된 5명의 소방대원에 성금을 기탁해 유가족에 위문을 표하고 싶었다는 것이 성룡이 전해온 말이다"고 소개한 뒤 희생된 5인의 유가족 측에 각각 10만 위안씩 성금이 전달될 것이라고 현지 소방대 측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1월 2일 밤 하얼빈시 재래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한 뒤 건축이 붕괴되는 추가사고가 이어지면서 출동해 구조작업을 펼치던 5명의 젊은 소방대원들이 희생됐으며 지난 4일부터 현지 소방당국은 유가족을 위한 성금 모금캠페인을 벌여왔다.
성룡은 앞서 지난 해 12월 18일에는 영화 '절지도망' 촬영 중 사고사한 카메라맨 측에도 몰래 성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그간 중국 내 자선행사에서 자주 선행을 베풀어온 스타다.
[성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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