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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미생들과 함께 하는 예능 워크숍이었다.
7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에선 게스트로 배우 하지원이 출연한 가운데방송인 강호동, 개그맨 정태호, 가수 김범수, 하하, 그룹 MIB 강남, 모델 박성진 6명 MC들이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서울의 한 회사를 찾은 이들은 한 팀의 팀원들을 지목, 1대 1로 찾아가 '웃기기'에 들어갔다. 하지원, 강호동, 김범수, 강남이 미션에 성공했고, 나머지는 웃기기에 실패했다. 특히, 하지원은 특유의 애교로 임진우 팀장을 사로잡았다. 임 팀장은 하지원의 "오빠, 소주 한 잔 하실래요?"라는 말에 무너졌다.
이후 이어진 간식타임에선 상무님까지 등장, 팀원들이 함께 모여 뿅망치 게임을 했다. 팀원들의 캐릭터에 대해 말하고, 회사에 바라는 점을 말하는 등 쉬는 타임을 가졌다. 구성원들에 대해 소개하고, 애로사항을 말하는 이 시간의 취지는 좋았지만 뿅망치 때리기라는 진부한 포맷이 아쉬웠다.
후반전에선 도구 등 다양한 찬스를 사용, 이번엔 팀원들이 대결자를 선택했다. 하지원은 자신의 전화번호를 이용해 성공했다. 하하는 갖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반응을 얻기에 실패했다. 강남과 김태호는 필살기 '초사이언' 변신을 통해 웃음을 이끌었다. 특히, 김범수는 하지원과 함께 여러 방법을 써봤지만 실패했다.
결국 직장인 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투명인간'은 매일 바쁜 업무에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회사에서 웃음을 잃어가고 있는 직장인들을 MC들과 일일 게스트가 찾아가 회사에서 신나는 투명인간 놀이를 벌이는 예능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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