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마녀' 한지혜 "MBC만 오면 대박? 친숙함 있어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한지혜가 MBC 흥행보증수표라는 지적에 대해 생각을 말했다.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는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한지혜는 드라마 '메이퀸', '금나와라 뚝딱'에 이어 '전설의 마녀'까지 MBC 주말극에서 연이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와 관련 그녀는 "MBC는 제작발표회 때도 말했지만 나 나름대로는 친숙한 공간이라는 느낌이 있다. 드라마 세트장도 그렇고 주말드라마라는 시스템도 익숙해서 좋다. 배우 오현경과 이종원이 친해서 호흡이 더 좋은 것처럼 나도 익숙해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한지혜는 "'전설의 마녀' 속 수인이라는 역할이 이 시점 내가 한 번쯤 더 잘 해낼 수 있는 역할이라는 자신감이 들어서 더 뛰어들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얘기했다.

총 36회 중 지난 4일까지 22회가 방송된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가진 네 여자 문수인(한지혜), 심복녀(고두심), 손풍금(오현경), 서미오(하연수)가 교도소에서 배운 제빵기술로 세상을 향한 통쾌한 반격을 노리는 이야기를 그려가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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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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