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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씨스타가 강원 횡성으로 가 일명 '한우 먹방'을 보여줬다.
8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씨스타의 쇼타임'에선 씨스타 멤버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멤버들이 각자만의 시간을 보내던 중 리더 효린은 멤버들을 한데 모아 다함께 계획을 짰다. 하지만 효린은 "내가 이미 하고 싶은 거 정했어"라며 횡성으로 가 소고기를 먹자고 제안했다.
멤버들은 효린 혼자 결정한다고 발끈했다. 하지만 효린은 평소 "소고기 사달라"고 조르던 다솜의 소원을 들어주려는 것이었다. 당사자인 다솜은 "첫 회부터 횡성에 갈지 몰랐다"면서도 들뜬 모습이었다.
보라는 "그냥 근처에서 먹자"고 했지만 효린은 "횡성에서 먹는 건 마블링이 달라"라며 단호했다. 결국 네 사람은 횡성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소고기를 먹은 후 무엇을 할지 고민했는데, 이번에도 효린은 "밥만 먹고 끝낼 거야"라고 단호하게 말해 멤버들을 재차 발끈하게 했다.
멤버들은 회비를 걷기로 했다. 효린이 "한 사람당 5만원"이라고 제안했더니 다솜은 "넉넉하게 6만원씩 걷자"고 해 다른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결국 네 사람은 "1인당 10만원씩 걷자"고 결정했다.
회비를 모은 씨스타는 효린이 운전하는 차로 횡성으로 향했고,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간식도 즐겼다. 마침내 횡성의 한 식당에 도착한 씨스타는 메뉴판을 들고도 한참을 고민하고 티격태격한 끝에 고기와 냉면, 밥과 된장찌개까지 잔뜩 시켰다.
소유는 "너무 많이 시키는 것 아냐?"라고 걱정했는데, 이후 음식들이 한 상 가득 차려지자 소유는 물론 씨스타 멤버들 모두 식성을 과시하며 행복한 표정으로 음식들을 먹어치웠다. 식사를 마친 씨스타는 '씨스타의 쇼타임' 첫 회를 기념해 음료수로 "높은 시청률을 위하여!"라고 건배를 했다.
씨스타 멤버들은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2.3%가 넘으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걸그룹 씨스타.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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