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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최근 5년 간 납부한 보험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1부를 통해 MC 자리에 복귀했다. 그가 건강상의 문제로 자리를 비운 기간 동안 '썰전' 1부의 진행은 가수 김장훈과 방송인 김성주가 맡아왔다.
이날 방송 중 노후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한 시청자의 사연을 소개하는 중 김구라는 "내가 한 선배의 부탁으로 변액 유니버셜 보험에 가입한 적이 있다. 월 100만원씩 5년을 납부했다"며 입을 열었다.
김구라는 "그런데 최근에 돈이 들어갈 일이 좀 있더라. 그래서 그걸 해지하게 됐다. 그런데 5년 간 넣었는데 이자는 없고 원금만 있는 것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구라는 "들어보니 내가 100만 원을 넣으면 적립이 되는 건 90만 원이고, 10만원은 보험사 운영금으로 빠지더라. 보험사는 앞으로 주가가 오르면 그에 맞춰 이자가 생긴다고 설명한 것이었는데 알다시피 5년 간 보험금이 올랐나? 변액보험은 하지 말라"고 씁쓸함을 토로했다.
그의 말에 변호사 강용석은 "현명한 사람들은 누군가 좋은 상품이 있다고 설명하면 '그렇게 좋으면 네가 해라'고 말을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 김구라.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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