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공수교대시 무조건 전력질주!'
일본프로야구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새 바람을 일으킬 참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9일 "우승 탈환을 노리는 요미우리가 연봉 협상에서 모든 선수들에게 '공수교대시 전력질주'를 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올 시즌 팀 구호로 '신성'을 택했다. 새롭게 태어나 대업을 이루자는 의미다. 지난 해 정규시즌에서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한신 타이거스에 밀려 일본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요미우리는 '간판스타' 아베 신노스케를 포수에서 1루로, 사와무라 히로카즈를 구원투수로 변신시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매회 공수교대시 전력질주를 한다면 1경기에서 2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스피드업'에 나서는 일본프로야구에 발맞춰 솔선수범하려는 요미우리의 움직임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올지 주목된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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