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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바비킴의 기내 만취 난동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측이 출연 분량을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오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바비킴의 출연분량을 편집해 최소화할 예정이다. 방송에는 타 출연자들의 모습이 주로 담길 것이다"고 전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10일부터 바비킴과 방송인 정준하, 배우 조동혁, 장기용 등이 게스트로 함께 한 한양공업고등학교 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보도전문채널 YTN은 바비킴이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화가 난 상태로 난동을 부리고 승무원을 성추행 했다고 9일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바비킴은 이륙 후 약 5시간이 흐른 후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고성을 지르고 승무원의 허리를 만지며 성추행 하기도 했다. 이런 일들이 1시간 정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결국 항공사의 신고에 따라 바비킴은 미국에 도착한 후 공항 경찰에 의해 이송됐고, 미국 내에서 경찰 조사를 다시 받을 예정이다.
바비킴은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이 경우 국내법 적용도 가능하다. 강제 추행 혐의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수 바비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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