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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걸그룹 EXID가 지난해 12월을 뜨겁게 달군 브랜드로 선정됐다.
한국소비자포럼과 소비자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히트 제품을 조사한 결과 '토토가', 허니버터칩,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EXID가 12월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포럼 소비자연구원 측은 "12월은 1990년대 문화를 재조명하며 새로운 문화를 주도하는데 성공한 콘텐츠와 소셜네트워크(SNS) 입소문만으로 상당한 파급력과 인지도를 높인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12월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선정된 '토토가'는 1990년대로 돌아가 그 시절 최고 가수들의 히트곡 무대를 한 자리에 모은 '무한도전'의 연말 특집 공연이다. 기획부터 화제를 모은 데 이어 터보와 지누션을 비롯해 S.E.S와 쿨, 엄정화, 김건모 등에 이르는 당대 톱가수들의 출연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현상을 일으켰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98세 할아버지와 89세 할머니의 76년 로맨스를 담은 독립영화다. 역대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초의 기록이자, 역대 다양성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EXID는 지난 2012년 데뷔한 걸그룹이다. 지난해 11월 한 행사장에서 팬이 찍은 '위아래' 공연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해 8월 발매한 곡 '위아래'는 지난해 12월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는 역주행을 선보였다.
한편, 소비자연구원은 매달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 산업, 인물, 콘텐츠 부문을 조사하여 ‘이달의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무한도전-토토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포스터, EXID. 사진 = MBC, 대명문화공장, CGV아트하우스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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