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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던 일본인 유격수 도리타니 다카시(34)가 한신 타이거스 잔류를 선택했다. 이에 한신은 공식 발표로 도리타니의 잔류를 알렸다.
한신 구단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FA 권리를 행사한 도리타니 다카시가 잔류하게 되었음을 알려 드린다"라고 발표했다.
도리타니는 구단을 통해 잔류를 결정한 입장을 전했다.
도리타니는 "해외 FA를 선언했지만 장고를 거듭한 결과 잔류하기로 결심했다. 결정이 늦어 팬 여러분과 구단, 선수들에게 걱정을 끼쳤다. 팬들에게 큰 심려를 끼친 만큼 올해는 센트럴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해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 올 시즌도 몸으로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와다 유타카(53) 한신 감독은 "본인에게 상당한 고민이었을 것이다. 팀을 위해 좋은 결론을 내줬다. 이로써 도리타니도 새로운 마음으로 팀의 중심이 되어 분발해줄 것이다"라고 기대를 표했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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