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한 여성이 여자화장실 변기속에서 나오는 뱀에 놀라 공포에 빠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해외 가십사이트 오렌지뉴스는 캘리포니아의 한 직장여성이 화장실 변기에서 5피트(약 1.5미터)짜리 뱀이 기어나오는 걸 목격하고 일생 최대의 충격을 받았다고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샌디에고에 있는 마케팅 회사에 근무하는 스테파니 라크사란 여성은 처음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변기가 막혀 플런저, 즉 '뚫어 뻥'을 사용하여 변기를 뚫기 시작했다. 별로 유쾌하지 않은 일이었지만 열심히 애썼는데도 불구, 막힌게 잘 뚫리지가 않았던 것.
스테파니는 "그런데 내 눈이 날 속이는 것 같았다. 바로 그순간 변기 속에서 뱀 혀 같은게 가물거리며 보였다. 커다란 뱀이 나를 향해 기어올라는 게 아닌가"라며 경악해했다.
그녀는 또 "놀라 소리지르고 화장실 밖으로 뛰쳐나가서는 테이프로 문을 칭칭 감았다. 동물관리사가 왔는데 자기도 이런 일은 처음 겪어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 뱀은 나중 콜럼비아산 레인보우 보아란 무지개뱀인 것으로 밝혀졌다.
샌디에고의 동물통제팀은 결국 이 콜럼비아 무지개 보아를 포획, 뱀이 어떻게 빌딩 배관에 들어갔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뱀은 포획당시 표준체중 이하였으나 포획후 보호를 받아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주인을 찾는 중이다.
[변기 통해 나왔다가 포획된 레인보우 보아 뱀.(사진출처 = 유튜브)]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