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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걸그룹 EXID가 데뷔후 지상파 첫 1위에 올랐다.
9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MC 박서준 보라)에서는 EXID가 '위아래'로 1위를 차지했다. EXID는 에이핑크 'LUV'와 대결을 펼쳤다.
이날 1위 수상 후 하니는 크게 소리 질렀고, 정화는 "말도 안돼"라며 믿지 못했다. LE와 솔지는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정화는 "그동안 고생했던 멤버들 너무 고맙고 저희 멤버들 가족들, 엄마, 아빠, 형제들 너무 고생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솔지는 "오늘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 저희 말씀 드렸지만 저희 힘으로 올라온 게 아니라 많은 대중, 팬 여러분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값진 1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EXID는 1위 공약을 실행하기 위해 볼에 연지곤지를 찍고 '위아래' 앙코르 무대를 이어갔다. 하지만 하니만이 타령 춤을 추며 1위 공약을 실천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껴안았다.
EXID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곡 ‘위아래’로 뒤늦은 인기 열풍을 실감하고 있다. 이 곡은 최근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상위권에 오르는가 하면, 팬들이 멤버들의 모습을 직접 찍어 유튜브에 올린 이른바 직캠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EXID는 지난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서 ‘위아래’로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종현, 비투비, 매드클라운, 노을, 포텐, 앤씨아, 소나무, 나비, EXID, 헤일로, 헬로비너스, 더씨야, 루커스, 하이포, 플래쉬, 조정민 등이 출연했다.
[‘뮤직뱅크’ EXID.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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